연꽃18 무심 허리 수그러진 건 나이 들어 그런게 아니야 그냥 너무 익어 무거워진 거야 2024. 1. 12. 또 하나의 여름은 가고 오라한다하여 온 것도 아니지만... 가라한다하여 가는 것도 아니지만... 그 무더웠던. 또 하나의 여름이 가려고 한다. 2018. 8. 29. 그대 곁에 머물다 그대 고와. 가던 길 멈추었다네. 내 비록 잠시겠지만.... 2018. 7. 9. 저기 떠나가는 배 떠나려 한답니다. 붙잡아도 떠날 줄 이미 알기에.... 차마 붙잡지 못했답니다. 2017. 8. 10. 절간 뜰의 연꽃 절간 뜰에 바람일었다. 마른 몸 버거운 마음 털어내듯... 연도 꽃잎 털어내고 있었다. 한 잎, 두 잎.... 2017. 8. 5. 뭍으로 간 연 어디에서 핀 들 허물이겠나. 뭇 중생 가까이서 내모습 보겠다는데.... 미련떨쳐 연지 떠난 이유일세. 2017. 7. 12.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