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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37

소녀의 그리움 먼하늘에 시선을 둔. 그 소녀에게 자꾸 눈길이 간다. 봄이라고. 꽃과 새싹들이 지천에서 환호하며 아우성인데. 가슴 가득 그리움에 망부석이 되었다. 저토록 그리움에 젖게하는 그 그리움의 색깔은 어떤 색일까나. 2015. 4. 22.
관심 철없는 녀석! 봄꽃이 지천에 피는데. 하필이면 낙화에 시선이 꼽혔을꼬. 헛된 관심에 화사한 봄날 한 때가 덧없이 지나갔다. 2015. 3. 29.
시선 집중 무언가에... 집중한다는 것. 몰입한다는 것. 진지해진다는 것. 그 순간은 정말 아름다움이었다. 2015. 3. 27.
변화 비록 생명을 다한 잡초 줄기 하나지만. 시선에 담으니 한생명이 되어 숨을 쉬는구나. 하찮음에도 의미를 부여하니 새로움이 되는구나. 2015. 3. 9.
백양사 팔층석탑 가을 백양사는 쌍계루와 백암산의 반영만을 찾는다. 사진하는 사람이면 온통 그곳에만 시선이 몰린다. 그러나 백양사에는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는 곳이 많다. 그 중 대웅전 뒷뜰의 팔층석탑과 그 주변의 단풍도 그에 못지않다. 단풍을 보고 소원을 빌며 탑돌이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2014. 11. 10.
내게도 화려한 시절 있었는데 내게도 한때는 화려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달겨드는 뭇시선이 귀찮았던 호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등 휘고 허리 마저 굽었구나. 내 몸 하나 지탱하기 힘들어졌구나. 내게도 빵빵하게 잘나가던 시절이 있었는데.... 2014.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