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리22 낙화 삶이란. 한 점 구름이라 했던가. 모이면 흩어지고. 왔으면 되돌아 가는 것을... 2015. 10. 10. 개울가에서 누군가는 뒤돌아서 곁을 떠나고. 누군가는 묵묵히 곁을 지켜준다. 순리따라 오고가는 계절 친구들. 새싹 돋는 소리, 개울물 흐르는 소리. 계절의 소리 들으며 세상사를 잊는다. 2015. 5. 30. 이별 여행 왔으면 가는 것이 순리이고. 채웠으면 비우는 것이 순리이며. 들었으면 나는 것이 순리이니. 애틋한 작별 고했으니. 홀가분한 마음 지니고 이별 여행이나 떠날련다. 2015. 4. 28. 선과 선 물끄러미, 선을 따라 눈길이 간다. 담장과 지붕의 기와의 선을 따라 시공을 넘는다. 천년의 시공간에서 선과 선이 어우러졌다. 지조 서린 곧은 선은 그 흐름에 막힘이 없다. 물 흐르듯 순리를 따라 자연스럽다. 자연을 품은 선과 선을 보면서 한국적 감성과 미를 느낀다. 2014. 5. 7.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