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방울25 E.T의 눈물 어느 순간, 어느 마음 때. 사물은 그 느낌을 달리하여 보인다. 평범한 물방울 하나. 누군가의 눈물이련가. 슬픔이련가. 2015. 9. 24. 그대 머문 자리 세상 어딘가에. 잠깐이라도. 아주 잠깐이라도. 그대. 머무름이 있어 좋다. 2015. 8. 19. 폭염아, 가뭄아 물렀거라 돌고 돈다. 폭염 잡으러. 가뭄을 쫓으러. 땡뼡 아래 투정도 없이. 연신 도리질을 한다. 2015. 7. 28. 은하, 태양을 품다 아침. 창문에 맺힌 물방울에 햇살이 비친 모습이 마치 우주세계와 같다는 상상이 들었다. 은하의 모습이 이런 모습은 아닐런지. 마치 은하가 태양을 품은 듯 신비롭게 보였다. 2015. 1. 27. 파문 하잖은 물방울 하나 수면에 떨어지니 고요함이 사라졌다. 하잖은 물방울 하나 더 떨어지니 마음에 파문이 일었다. 하잖은 물방울 또 하나 더 떨어지니 마음 바다에 격랑이 일었다. 2015. 1. 23. 미련이 남아 겨울비 잦아 들고. 단풍도 모두 떨어지고. 이제는 떠나려는데, 떠나야 하는데. 속절없이 미련이 남아. 차마 발길 떼지 못한다. 2014. 12. 30.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