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 목필균
만삭된 몸 풀 날이 언제인지/ 탱탱 불은 젖가슴 열어 볼 날이 언제인지/ 진흙밭에 발 묻고 열 손가락으로 문 열며 지긋이 마음 다스리더니/ 또르르 이슬 구르는 날 반야심경 음송으로 꽃잎 하나 연다.
(운천저수지에서....)
'자연과 접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꽃의 신접살림 (0) | 2014.07.12 |
---|---|
찰나의 빛이 머물다 (0) | 2014.07.11 |
아침햇살에 몸 맡기고. (0) | 2014.07.11 |
꽃과 소나무 (0) | 2014.07.08 |
유혹 (0) | 2014.07.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