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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과 일몰

호수에 뜬 아침해

by 아리수 (아리수) 2014. 6. 10.

앞산 너머로 떠오르던 아침해가 잔잔한 호수에 잠겼다.    상기 이른 아침해가 부지런을 피우다 실족했을까.   그만 호숫물에 잠겼다.    그 소란에 깜짝 놀랐을까.    선잠 깬 오리 한마리가 무리를 찾아 두리번 거린다.    여명에 젖어 조용하던 호수의 아침.    오늘도 이렇게 소리없는 소란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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