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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소경

길 그리고 사람

by 아리수 (아리수) 2014. 5. 16.

길이 있어 그 위에 사람이 있다.    사람이 있어 곧바로 길이 생겨난다.    전등불 희미한 복개다리 속 길을 무심히 지나가는 사람들.    어두운 공간. 그 길 위에 뒷모습만 실루엣 되어 허허로이 남았다.    그곳에 길이 있어 오늘도 사람들은 그 길을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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