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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뒤곁의 철쭉꽃

by 아리수 (아리수) 2014. 4. 29.

숨은듯, 뒤곁에 철쭉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부끄러운 새색시 되어 붉은 홍조 머금고 환하게 피었다.    붉은 주단옷 곱게 차려 입은 그 자태 어찌나 붉고 아리따운지.     너른 한지문 좁아 보여, 새색시 방에 들지 못할까 자꾸만 조바심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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