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찰의 일상

불회사의 망중한

by 아리수 (아리수) 2014. 1. 9.

나주 다시면의 불회사는 초행이다.    멀지않은 광주에 살지만 지금껏 불가의 인연이 닿지 않았다.    그런 인연이 갑오년을 맞이하고서야 닿았으니 멀리도 돌아왔다.    작은 사찰이려니 했는데 생각과는 달리 규모가 있다.    역사를 헤아리니 그 기원 또한 예사롭지 않다.    우리나라에 불교를 최초로 전한 마라난타존자의 창건설이 있을 정도의 천년고찰이란다.    그래서인지 경내 모든 사물이 허투로 보이지 않는다.    옷매무새 단정히 하고 조용한 경내에서 오랜시간 머물렀다.     신년 시작의 의미있는 시점에서 맺은 불회사와의 인연.    올해는 정말 좋은 일이 많을 것 같다. ^!^





'사찰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연사의 망중한  (0) 2014.01.28
채움과 비움  (0) 2014.01.20
수행정진 출입금지   (0) 2014.01.08
아름다운 동행  (0) 2014.01.06
무각사   (0) 2013.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