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첫눈이 내린 날, 5.18기념공원에 있는 무각사를 찾았다. 신심이 독실하지 못하여 평소 마나님의 뒤를 따라가는 불심을 가졌다. 그렇지만 이 날은 절에 간다는 마나님을 앞장 서 기사해 주겠다 자청을 했다. 내심에 뜻이 있었다. 첫눈이 내린 탓도 있지만, 얼마 지나지않아 무각사 대웅전의 모습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조만간 대웅전을 신축하는 불사가 시작된다고 했다. 헐려서 사라지기 전에 지금의 모습을 간직해 두고 싶었기 때문이다.
광주에 첫눈이 내린 날, 5.18기념공원에 있는 무각사를 찾았다. 신심이 독실하지 못하여 평소 마나님의 뒤를 따라가는 불심을 가졌다. 그렇지만 이 날은 절에 간다는 마나님을 앞장 서 기사해 주겠다 자청을 했다. 내심에 뜻이 있었다. 첫눈이 내린 탓도 있지만, 얼마 지나지않아 무각사 대웅전의 모습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조만간 대웅전을 신축하는 불사가 시작된다고 했다. 헐려서 사라지기 전에 지금의 모습을 간직해 두고 싶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