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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이 머문 곳

세상 밖을 바라본다.

by 아리수 (아리수) 2013. 8. 26.

복개다리 어둠 속에서 바깥세상을 본다.    생존경쟁이 치열한 바깥세상과는 달리 이 어둠 속이 왠지 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과 부대끼고 소통하며 살아감이 당연함에도 태양이 비추는 그 세상으로 선뜻 발걸음 하기가 망설여진다.    분명 희망만이 존재하는 세상이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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