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16 2015 매화 #4 아침 햇살에 임 오시려나. 조바심에 뜨락에 나섰더니. 수줍어 비켜 선 매화꽃. 환한 미소로 나를 반기네 2015. 3. 26. 잎새의 고뇌 겨울숲에선 지금도 생존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의 삶이 아직 끝나지 않은 것이다. 노란 잎새가 햇살에 몸을 녹이며, 겨울을 고뇌한다. 마지막 잎새의 끈질긴 삶이다. 2015. 1. 14. 낙엽과 그림자 덩그러니 낙엽 하나. 긴 겨울 그림자. 아침의 따스한 햇살. 비록 혼자지만, 동행할 친구가 있어 외롭지 않다. 2015. 1. 5. 일상 속으로 햇살이 포근한 이른 아침. 나무에 걸린 햇살이 긴 그림자를 드리웠다. 또 하루, 오늘의 일상이 시작되는 시각이다. 또각,또각, 또각.... 일상 속으로 옮겨가는 발걸음소리. 느린 듯 규칙적으로 울려 퍼지며, 아침의 무거운 정적을 밀어낸다. 2014. 6. 20.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