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133 만남 서로를 확인하고, 안부를 묻고. 밀린 정담을 나누고. 만남은 그런거지요. 2016. 9. 15. 그분도 어찌하지 못한 빛 손만 닿으면... 세상 어떤 얼룩도 말끔히 지워내시는 그분도. 빛의 얼룩만큼은 어쩌지를 못하셨다. 2016. 8. 2. 시간, 흔적이 되다 풍파가, 세파가 스치고 지나간 그 세월. 내게만은 무심인 줄 알았는데... 생채기를 내며, 시간은 또다른 흔적이 되었다. 2016. 7. 11. 세월 앞엔 어쩔 수 없구나 살아 숨쉬는 것만이 겪는 일인 줄 알았는데... 세월 앞에선 너도 어쩔 수가 없구나. 2016. 5. 30. 바람이어라 바람처럼, 구름처럼. 걸림없이, 잡힘없이 그렇게. 한세상 자유로이 살면 되는 것을.... 2016. 5. 13. 흔적 붙이고, 떼고, 또 붙이고. 그렇게 스쳐간 숱한 흔적들. 상처를 입은 체 또 기다린다. 주어진 역할이기에... 2016. 4. 14. 이전 1 ··· 18 19 20 21 22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