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53 어머니의 일상 가족을 위혀서라면. 무엇보다 자식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희생을 마다하지않고. 오로지 삶의 보람으로 여기는 사람. 그 사람은 바로 우리들의 어머니. 2015. 4. 19. 새벽, 동창이 밝은 집 달도 채 기울지 않은 어스름 새벽. 불 밝힌 동창 하나, 고요한 새벽의 어둠을 밀어낸다. 먼길 나서는 가족 바라지 하시는지. 어머니는 새벽잠 눈 비비며 조반 마련에 분주하시다. 어머니의 동동거리는 소리, 채근소리... 도시의 어둠이 걷힌다. 2015. 3. 2. 어머니의 하루 잎은 단풍들고 낙엽되려 하는데. 어머니의 하루는 가을 튓치닥이에 여념이 없다.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그러고, 내일도 그럴 어머니의 하루. 아들딸, 손자녀들의 환한 웃음소리 귓가에서 맴돈다. 2014. 9. 17. 어머니의 귀가 뉘엿뉘엿 석양이 질 무렵. 어머니는 귀가를 서두르신다. 하루 종일 논밭 사이를 종종 거리셨을 어머니! 늦은 귀가시간에 바삐 서두르신다. 너른 들에 해거름 찾아 들고서야 먼 산 보고 허리 펴신 어머니. 남편과 자식의 저녁찬 걱정에 또 종종걸음을 하신다. 어머니의 하루가 또 이렇게 가.. 2014. 4. 24. 귀가 2013. 7. 2. 이전 1 ···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