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박10 비애 목줄만큼이 그의 세상이었다. 그 세상의 경계를 그는 수없이 반복하며 오갔다. 그의 세상엔 중심의 빨간 의자가 전부였다. 2017. 5. 25. 떠나고 싶다 아무 것에도 매이지 않고. 바람 부는데로. 물결 치는데로. 내 몸 맡겨 훌훌 떠나고 싶다. 2016. 2. 23. 바람이었으면 잡힘도 없고. 머무름도 없고. 걸림도 없는. 창살 넘나드는 바람이었으면... 2015. 8. 24. 속박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고. 어느 것에도 속박됨이 없이. 마음 가는데로. 발길 닿는데로. 물처럼 바람처럼. 그렇게 자유롭고 싶은데. 현실은 늘 나를 붙잡고 있으려한다. 2015. 4. 12.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