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비368 절간 뜰의 연꽃 절간 뜰에 바람일었다. 마른 몸 버거운 마음 털어내듯... 연도 꽃잎 털어내고 있었다. 한 잎, 두 잎.... 2017. 8. 5. 반영 마주해야만 그리워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마음만으로도... 그리움은 마주할 수 있다. 2017. 8. 4. 뭍으로 간 배 편하다면... 뭍에 있는 게 편하다면... 그렇게 해야지. 네가 편하다면 그 걸로 된 거지.... 2017. 6. 5. 실상인 듯, 허상인 듯 실상이라 믿었더니 허상이었네. 허상이라 여겼더니 실상이었네. 있음도 없음도... 모두 마음 거울의 조화이련가. 2017. 5. 15. 이런 버릇없는 녀석을 봤나 이런 버릇없는 녀석. 세상에 또 어디에 있을꼬. 어르신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데... 녀석은 나 몰라라 천하태평 낮잠이네 그려. 2017. 4. 23. 여인의 봄 봄은 멀리서 오는 게 아니었다. 봄은 늘 그녀 곁에 머물고 있었다. 2017. 1. 4. 이전 1 ··· 57 58 59 60 61 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