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그린 그림166 난해 새벽 서리 곱게 내려... 그 앞을 물끄러미. 온갖 세상사 그속에 있어. 난해하기 그지없구나. 2019. 10. 24. 끝즈음을 서성이며... 물 흐르듯, 바람 지나듯... 걸림없이 살다가. 마실 끝나는 날. 왔던 길 되돌아서면 되는 것을... 2019. 8. 9. 오수 눈꺼풀 무거워 고개 떨구다. 화들짝... 제풀에 놀라 먼발치를 두리번. 벌나비 꽃 주변을 분주하더라. 2019. 6. 29. 놓임의 의미 지나칠 땐 몰랐는데... 되돌아오니 그대 있네. 늦게나마 너의 의미 알았으니... 허송한 세월만은 아닌 듯 하네. 2019. 6. 8. 인생은 아름답다 지나온 인생이 아름다울 수 있는 건. 곪고 터진 진한 아픔이 있었기에... 더 아름다울 수 있는 건 아닐까. 2019. 6. 6. 홍일점 내가 본 건... 하늘 가득 무수한 별. 그 중에 덩그러니 빨간 별 하나. 아마도 천상속의 홍일점인 듯. 2019. 5. 29.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