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였을까. 나는 누구와 헤어져 여기 있을까. 나는 과연 누구일까. 난간 위에 덩그러니 버려진 노란 신발 한켤레. 누구였을까, 첫만남의 소중한 그 사람은. 지금은 버려져 도심을 헤멘다. 갈 곳 몰라 서성인다. 진정 현재의 나는 과연 누구였을까. 버려진 신발로부터 상념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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