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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나는 누구였을까

by 아리수 (아리수) 2014. 8. 2.

나는 누구였을까.     나는 누구와 헤어져 여기 있을까.    나는 과연 누구일까.    난간 위에 덩그러니 버려진 노란 신발 한켤레.     누구였을까, 첫만남의 소중한 그 사람은.    지금은 버려져 도심을 헤멘다.    갈 곳 몰라 서성인다.    진정 현재의 나는 과연 누구였을까.    버려진 신발로부터 상념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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