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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의 일상

법당을 나서며...

by 아리수 (아리수) 2014. 6. 2.

마음 속에 자리잡은 번뇌와 상념을 내리고 법당문을 나선다.    마음 속 깊이 묻어 둔 염원을 진심으로 발원하고 법당문을 나선다.    수천근으로 마음을 누르던 고뇌와 번민을 사르고 법당문을 나선다.    세상의 오욕에 혼탁해진 마음 한켠에 작은 여백을 만들어 속세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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