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시린 칼바람 꽃샘추위 기승을 부려도 운천저수지의 벚꽃은 화사하다. 아침햇살 머금어 연분홍 속살을 드러낸 벚꽃은 여인네처럼 화사하기만 하다. 서로에게 질세라 검은가지에 매달린 하얀 벚꽃무리는 소담스러움을 넘어 사랑스럽다. 한계절을 만나 자신을 뽐냄에 있어 이만함 또한 없을 것이다.
광주의 이곳저곳
손이 시린 칼바람 꽃샘추위 기승을 부려도 운천저수지의 벚꽃은 화사하다. 아침햇살 머금어 연분홍 속살을 드러낸 벚꽃은 여인네처럼 화사하기만 하다. 서로에게 질세라 검은가지에 매달린 하얀 벚꽃무리는 소담스러움을 넘어 사랑스럽다. 한계절을 만나 자신을 뽐냄에 있어 이만함 또한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