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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비구상

by 아리수 (아리수) 2014. 4. 2.

담장에 흔적을 남겼다.    포스터가 있던 자리엔 테잎과 잔해물이 남아 어수선하다.    역할을 다한 쓸모가 없는 녀석들.    아침 햇살이 비스듬히 들며 긴그림자가 걸렸다.    물끄러미 바라다 본다.    그곳엔 비구상의 추상화가 한 폭 걸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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