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얼었던 마을저수지의 살얼음이 해질녁까지 녹지않고 그대로 있더니 석양빛에 물들었다. 황금빛 햇살은 얼음 위에 가득한데, 가을걷이 분주하던 농부들은 어디로 갔는지... 인적 하나 없고 주위는 고요하기만한 적막한 오후! 석양햇살 한 줌이 을씨년한 겨울을 밀어내고 외로움에 지쳐 마음 속까지 차가워진 얼음 위를 따스하게 드리운다.
밤사이 얼었던 마을저수지의 살얼음이 해질녁까지 녹지않고 그대로 있더니 석양빛에 물들었다. 황금빛 햇살은 얼음 위에 가득한데, 가을걷이 분주하던 농부들은 어디로 갔는지... 인적 하나 없고 주위는 고요하기만한 적막한 오후! 석양햇살 한 줌이 을씨년한 겨울을 밀어내고 외로움에 지쳐 마음 속까지 차가워진 얼음 위를 따스하게 드리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