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부터는 기온이 뚝 떨어지는 겨울이 올 것이란다. 머나 먼 시베리아 벌판에 머물던 찬공기가 곧장 한반도를 향해 남하 할 것이란다. 그 동안 느긋하게 가을을 즐기던 마음이 갑자기 조급해진다. 만반의 겨울준비를 서둘러야할 모양이다. 계절의 마디엔 쉼표가 없나 보다. 이 곳은 아직 낙엽 밟는 소리가 정겨운 가을의 끝자락에 있는 듯 한데..... 테크 위의 낙엽이 먼사도 모르고 마지막 가을햇빛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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