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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그림자

보성 차밭 빛축제

by 아리수 (아리수) 2014. 1. 10.

보성군 봇재 일원에서 열리는 차밭 빛축제가 유명한 모양이다.    불현듯 몇 년전 보았던 기억이 떠올라 훌쩍 준비없이 나선 길인데 인파가 상상을 초월한다.    봇재길 양옆으로 차량이 장사진을 친 것도 모자라 교행이 어려울 정도로 엉금엉금이다.    사람과 차량이 함께 뒤엉켜 길을 따라 이동한다.    차량들의 엔진소리, 사람들소리, 호루라기소리, 포장마차 발전기소리가 뒤섞여 그야말로 왁자지껄이다.    차밭 고랑을 따라 파도처럼 일렁이는 황홀한 빛의 향연.    주변의 모든 소란을 잠재움에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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