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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와 루

죽녹원의 반영

by 아리수 (아리수) 2013. 12. 17.

가을도 막바지에 이른 듯 단풍이 많이 떨어졌다.    우리집에 귀한 인연이 왔던 날 찾은 죽녹원의 풍경이다.    간간이 초겨울비가 내릴 듯한 날이라 그런지 주변풍경이 조금은 우울해 보인다.    하지만 귀한 인연 탓에 마음은 마냥 즐겁고 행복했다.    죽녹원의 작은 연못에 비친 정자가 대나무와 잘 어울려 보인다.    좋은 인연과 인생의 고리를 하나씩 엮어 가며 인생을 살아 간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    귀한 인연 탓인지 오늘따라 연못의 반영이 아름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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