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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접사

봄 기다리는 마음

by 아리수 (아리수) 2015. 3. 3.

이 비가 그치면 이제는 봄이겠지.    추위의 시샘도 이번이 마지막이겠지.    기다리는 마음은 짖궂은 보슬비가 반갑다.    몸을 옹송거리게 하는 한기마저도 반갑다.    자연의 시샘에도 마음은 그리 서운하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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