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거린 걸음으로 봄은 오고 있는데. 파리한 몰골로 나뭇가지 끝에 매달린 잎사귀 하나. 봄 기다리는 마음을 안타깝게 한다. 존재하고픈 그 의미가 무엇이길래. 저리도 안간힘을 할까. 물끄러미 바라보며 상념에 잠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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