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몽4 한여름 밤의 꿈 많이도 무더웠던 여름. 이제는.... 한여름 밤의 한낮 꿈인 듯 스쳐간다. 2017. 8. 29. 미몽 물질과 정신에서 벗어남이 '공'이란다. 몸 안과 밖이 모두 비워져야 '공'이 된단다. 아직도 거기에 서 있는가? 꿈 속을 헤멘다. 잃어버린 나를 찾지 못하여. 2015. 4. 20. 어둠 속 상념 후적후적 어둠을 밀어낸다. 미몽 속으로 스민 빛을 따라 간다. 점점 멀어지는 뒷모습에 처진 어깨가 더 무겁다. 빛으로 아련히 멀어지는 그 모습에서 나의 뒷모습을 본다. 2015. 1. 18. 미몽의 끝 바람없는 가을날. 어디서 왔는지, 마음 한켠에 스산한 바람이 든다. 평온하던 마음길 회오리가 인다. 둘 데없는 마음 난장이 됐다. 물방울 떨어지는 그때, 미몽의 끝이길 빈다. 2014. 10.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