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꽃4 이른 봄의 풍경 계절의 시곗바늘은 멈춤이란 없다. 알 듯 모를 듯 잔잔한 미소처럼 소리없이 다가온다. 긴 겨울 그 기다림과의 조우를 위해... 2016. 3. 14. 첫대면 봄이 곁에 왔나 보다. 꽃샘바람 밀어내고 매화가 피었다. 올들어 첫대면한 백매화. 반갑구나 반가워. 2016. 2. 23. 꽃피는 고향집 내가 살던 고향집은 꽃피던 집. 봄이면 매화꽃 환하게 흐드러지던 집. 매화꽃잎 즈려밟고 꿈길에 찾아가던 집. 부모형제 도란도란 사랑 한움큼. 마음의 그리움으로 남아 있는 집. 2015. 5. 3. 소쇄원의 춘경 불쑥 찾아든 불청객. 소쇄원은 말없이 맞아준다. 산수유꽃, 매화꽃 흐드러진 그 모습 그대로. 집나간 서방님 반기듯 환한 웃음 한아름 버선발로 맞아준다. 2015. 4.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