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11 어떤 죽음 운명을 달리하는 그 순간까지. 꽃 위에서 꿀따기를 하였으니... 너는 생의 최선을 다했겠다. 2016. 10. 9. 시간이 멈춘 곳 폐업으로 문을 닫은 곳. 그 곳엔 시간이 멈춘 공간이 있다. 모두가 떠난 그 시각과 함께. 오래도록 멈춰버린 시간이 있다. 2016. 5. 27. 겨울비 내리던 날 눈 더디 온다며 비 내리던 날. 떨어진 단풍 갈길 몰라 헤매이는데. 작은 연못엔 빗방울 소리만 소란하더라. 2015. 12. 17. 회상 회상의 문 열리던 날. 나는 시간여행을 한다. 머나먼 과거로의 여행을. 2015. 11. 24. 나 돌아가리라 바람이 멈추었다. 들숨도 멈추었다. 영겁의 시간도 멈추었다. 순간으로 존재하는 생과 사의 경계. 세상 구경 끝났으니 이제 나던 데로 나 돌아가리라. 2015. 4. 5.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