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11 속박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고. 어느 것에도 속박됨이 없이. 마음 가는데로. 발길 닿는데로. 물처럼 바람처럼. 그렇게 자유롭고 싶은데. 현실은 늘 나를 붙잡고 있으려한다. 2015. 4. 12. 네모상자에 갇힌 사람들 현대를 분주히 살아가는 도시인들! 너도나도 모두다 현실이라는 네모상자에 갇혀 살아간다. 무엇을 위해, 어디를 향해. 그 종점엔 무엇이 있길래. 2014. 12. 26. 하늘 여행 일상의 구속을 벗었다. 무한한 자유를 얻었다. 파란 하늘을 난다. 너른 창공을 마음껏... 온몸으로... 2014. 10. 30. 시간의 흔적 무너진 돌담장 사이로 시간을 본다. 만고풍상 묵묵히 견뎌 낸 모진 시간의 흔적을 본다. 언제부터였는지. 흐르던 시간이 멈추어 있다. 바삐 가는 현실에서 멈춘 시간이 편안해 보인다. 쉼없는 우리의 시간도 잠시 멈추어 봄은 어떨까. 가던 길을 멈추고..... 2014. 3. 10. 기다림 전시관 뒷편 쉼터에 작품은 아닌 듯 관람객의 휴식을 위한 돌의자 하나가 놓여 있었다. 누군가가 찾아 와 앉아 주기를 기다리는 듯 했지만 기다린 사람은 한사람도 찾아 오지 않았다. 벽에 기댄 채 휴식을 취하고 있는 청소도구만이 이쪽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에서 소외된 둘만의 공감된 .. 2013. 10. 7.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