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문5 동상이몽 한참을 물끄러미... 내가 들여다 보는 건지. 창이 내 마음을 보는 건지. 2022. 3. 3. 시간의 정적 시간이 멈춘다면. 아마도... 사위가 온통 적막이구나. 2020. 6. 21. 마음의 허상 종내는 사라질 허상인 것을... 무엇이 먼저이고, 다음이겠는가. 순리따라 그곳에 잠시 머물뿐이지.... 2018. 7. 21. 늘 그 자리에 있었네 누군가. 우연히 다가와. 살며시 손 잡아주길...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2015. 8. 12. 한지문의 그림자 산세 깊은 골짜기, 고즈넉한 산사의 정오. 겨울햇빛 따스한 법당의 한지문이 활짝 열려있다. 귀천의 구별 없이 산사를 찾은 모든이 스스럼없이 법당에 들라는 배려이리라. 낭낭히 울리는 독경소리에 나무그림자 졸음에 겨워 한지문에 드리웠다. 2014. 1.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