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화12 산골 풍경 물 맑고 산세 좋은 지리산 어느 자락. 물따라 바람되어 걷다가 쉬다가. 잠시 숨돌려 먼 산 바라보니. 허공에 산수화 하나 그려있었네. 2016. 1. 27. 하늘과 땅, 나무가 있는 풍경 땅이 있어 하늘이 있고. 하늘이 있어 땅이 있는. 그 천지간에. 줄지어 나무가 서 있었다. 2016. 1. 26. 자연이 그린 소경 넌지시... 자연이 내게 말을 걸어오네. '가을이 되었노라'고. 2015. 11. 7. 변함없는 그대 사람도 가고. 세월도 가고. 모두들 떠나가는데. 그대는 늘 그 자리에서. 변함이 없구려. 2015. 9. 13. 겨울 수채화 보이는 사물은 모두 허상이던가. 잔듸구장에 눈 녹아 물 고이니 그 안에 풍경화가 있네. 평상시 없던 풍경이 그곳에 있네. 눈에 보인다하여 영원한 것은 없는데. 눈은 허상만을 보았구나. 마음의 눈을 뜨지 못하고 이제껏 허상만을 쫓아 헤메고 있었구나. 2014. 12. 13. 덕진공원의 풍경 연꽃 가득한 덕진공원에 한바탕 짖궂은 여름비가 내리더니 어느샌가 그쳤다. 멀리 지나는 구름 사이로 파란 맑은 하늘이 보인다. 구름에 쌓인 덕진공원과 연꽃, 도시의 풍경이 잘 어울린다. 물 위에 뜬 그 모습이 한폭의 풍경화가 되었다. 비 그친 덕진공원의 풍경은 정말 아름답다. 2014. 7. 15.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