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함2 무각사의 아침 가까이, 자주 볼 수 있음에 소중함을 덜 느낀다. 곁에 있는 사람도 그리 여겨 소중함이 무뎌진건 아닐런지. 도심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무각사의 아침. 잠시 상념에 잠긴다. 2015. 3. 11. 나는 누구였을까 나는 누구였을까. 나는 누구와 헤어져 여기 있을까. 나는 과연 누구일까. 난간 위에 덩그러니 버려진 노란 신발 한켤레. 누구였을까, 첫만남의 소중한 그 사람은. 지금은 버려져 도심을 헤멘다. 갈 곳 몰라 서성인다. 진정 현재의 나는 과연 누구였을까. 버려진 신발로부터 상념이 꼬리에 .. 2014. 8.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