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130 골목길 어깨를 비켜야만 두 사람이 겨우 지나칠 수 있는 좁은 골목길. 수 많은 사람들의 애환과 발자욱을 품은 채 오늘도 서슴없이 길을 내준다. 넓고 화려한 도심거리의 뒤켠에는 지금도 이런 골목길이 있어 오가는 사람을 반긴다. 귀 기울여 그 곳에 서 본다. 세월을 거슬러 살아 온 서민들의 .. 2014. 6. 10. 여인 계절의 여왕 5월이 얼마 남지 않았다. 연녹색 싱그러운 녹음이 여름을 향해 조금씩 짙어져 간다. 계절 변하듯 세월 또한 흐르는 물처럼 쉼없이 흘러만 간다. 세월 옆에 묻힌 살가웠던 그 마음들, 여기에 서서 바라보니 그리움만 태산이다. (나주 산림자원연구소에서 ) 2014. 5. 22. 풍파 2013. 7. 3. 양철문, 추억 한조각 2013. 7. 2. 이전 1 ··· 19 20 21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