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언8 묵언 입이 방정이란 말이 있다. 발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고 했다. 이 입에서 저 입으로 입소문은 삽시간에 퍼진다. 말이 많은 소란스런 세상이다. 그래서, 말로써 말 많으니, 말 말을까 한다. 2014. 11. 28. 아름다운 동행 잎이 진 나뭇가지 틈 사이로 비스듬히 햇빛이 스며드는 산사의 아침. 불회사로 통하는 고즈넉한 산길을 두 분 스님께서 동행을 하신다. 속세의 삼라만상 모든 번뇌를 한 줌의 티끌인 냥 벗어 버리셨는지. 묵언으로 걷는 발걸음에 급함이 없으시다. 해탈의 경지를 찾아 일심정진하시는 두 .. 2014. 1. 6.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