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무등산18

환벽당의 봄 무등산 자락 광주호 상류에 있는 정자. 사촌 김윤제가 지은 환벽당. 봄이면 산수유꽃, 여름이면 배롱나무꽃 만발한 그 운치가 좋아. 이맘때면 꼭 한번은 들려본다. 2015. 3. 22.
무등산 일출 일출이 조금씩 늦어지는게 이유일게다. 요즘들어 느닷없는 아침 바지런을 떤다. 게으르니 멀리는 못가고, 근처에서라도 속앓이를 풀자. 일출을 보자. 이왕이면 다홍치마. 무등산을 보자. 보면서 조금씩 마음을 비워 내 보자. 2014. 10. 27.
일출 오늘도 해는 떴다. 안개가 온세상을 덮었음에도 어김없이. 게으른 자, 아침해와 눈맞춤이 오래만이다. 그 게으름 세월 가도 변하지 않는구나. 무등산 일출. 깊어가는 가을 아침. 짚봉산 자락에서 바라보는 일출도 운치 있어 좋다. 2014. 10. 24.
규봉암 관음전 얼마만의 재회일까. 규봉암과 만남의 기억이 두 해는 된듯하다. 다른 곳에 정신이 팔려 그 동안 소원했던게 사실이다. 규봉암은 사시사철 다른 매력을 보여줌을 알면서도 그와는 다른 또 다른 매력을 찾으러 다녔었나보다. 운무에 쌓인 규봉암 관음전. 오늘도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며, .. 2014. 7. 17.
무등산 규봉암 하늘이 온통 운무로 덮였다. 태풍 너구리가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는 날. 비는 오지 않을거라는 예보를 믿고 규봉암을 찾았다. 운무에 쌓인 규봉암의 모습이 궁금했다. 상상 속의 기대감 때문일까. 무등산 꼬막재를 오르는 발걸음이 바람처럼 가볍다. 궂은 날씨에 인적 드문 산길.. 2014. 7. 15.
석양 무렵의 무등산 무등산에 첫눈이 내린 날 풍암저수지에서나마 그 풍경을 감상하기로 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 했던가. 석양빛에 물든 무등산이 아름다울 것 같아 해질녁에 풍암저수지를 찾았다. 계절은 속임이 없는지 약하게 초겨울바람이 분다. 채비하지 못한 손과 귀가 시려워 석양을 기다리는 시.. 2013.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