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4 선창의 고요 분주한 하루에 노을이 내린다. 뱃소리, 경운기 소리, 파도소리에 왁자하던 선창이 깊은 숨을 고른다. 휴식에 들었다. 그리고 내일을 기다린다. 희망을 꿈꾼다. 2015. 1. 12. 내일을 기다리며 돈다 돈다. 돌고 또 돈다. 어제가 있어 오늘이 있고 내일이 온다. 밝음이 어둠에 묻혀야 내일이 온다. 석양은 보냄이 아니다. 내일의 기다림이다. 그래서 석양은 기다림이자 즐거운 희망이다. 2014. 12. 11. 어머니의 하루 잎은 단풍들고 낙엽되려 하는데. 어머니의 하루는 가을 튓치닥이에 여념이 없다.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그러고, 내일도 그럴 어머니의 하루. 아들딸, 손자녀들의 환한 웃음소리 귓가에서 맴돈다. 2014. 9. 17. 석양 우리에게 다시 오고 또 오는 태양. 그 태양이 오늘은 다른 표정으로 하루를 여미고 있다. 내일은 어떤 표정을 하고 다시 우리에게 올까. 함께 물들어 가는 하얀구름을 바라보며 내일의 태양을 기다린다. 2014. 5.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