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8 농부의 상념 일년의 농사. 폭염에 가뭄에 장마에 태풍에. 모두 견뎌내야 결실을 얻으니. 그 긴 여정 만만하지 않은지. 잠깐의 휴식에 상념이 깊다. 2015. 6. 14. 생과 사의 경계는 멀리 있지 않았다 생과 사의 경계는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한숨이면 득달처럼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었다. 생명을 다하는 그 순간에도 눈에 빤히 보이는 지척에 있었다. 삶의 간절함의 크기와는 너무 작은 거리에 있었다. 손만 뻗으면 될 안타가운 거리에 있었다. 생과 사의 경계는 멀지 않았다. 물은 .. 2014. 7. 21.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