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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이곳저곳77

고사리들의 봄 어린 고사리들의 재잘거림. 파란 하늘가로 퍼지고. 환한 얼굴 만개한 벚꽃의 웃음소리. 소슬한 바람에 휘날린다. 상록회관의 봄이 한껏 무르익었다. 2015. 4. 15.
무각사의 아침 가까이, 자주 볼 수 있음에 소중함을 덜 느낀다. 곁에 있는 사람도 그리 여겨 소중함이 무뎌진건 아닐런지. 도심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무각사의 아침. 잠시 상념에 잠긴다. 2015. 3. 11.
운암제 설경 도심 가운데 자리하며 조용히 숨어있는 운암제. 눈이 내리던 날. 하얀눈에 덮힌 수수한 그 설경이 문득 보고 싶었다. 2015. 2. 28.
예나 지금이나 예나 지금이나. 남자들의 취미란. 그래도 그 옛날 그 시절에는 아낙네의 뒷태만 보아도 즐거워하던 소박하고 격있는 풍류라는게 있었는데. 요즘은 그렇지가 않으니... (각화동 시화마을 벽화에서) 2015. 2. 1.
만귀정 설경 광주 서구 8경중 1경에 서는 만귀정. 눈이 오면 먼저 그 설경이 궁금한 곳이기도 하다. 도심에서 멀지않은 곳이라 쉽게 갈 수 있어 자주 찾는 곳. 올해도 만귀정과 습항각, 묵암정사로 이어지는 설경은 생각했던 만큼 아름다웠다. 2015. 1. 17.
5.18공원 설경 온세상이 하얗다. 오랜만의 눈다운 눈으로 5.18공원 산책에 나섰다. 동장군을 대비한 완전무장을 하고. 늘상 보고 다니는 곳이지만 설경있어 운치가 있었다. 같은 장소라도 계절에 따라 다름을 느낀다. 2014.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