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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이 머문 곳

잠시, 쉬었다 가세

by 아리수 (아리수) 2014. 12. 9.

남들은 갈 길 멀어 서두르는데.    남들은 동장군 두려워 허둥대며 피하는데.    길을 잃었는지, 담장 걸터앉은 빨간 단풍잎 하나.    겨울비에 유유자적 한가롭다.    잠시 한숨 돌려 쉬어 가겠단다.    그래, 힘들면 쉬어 가는거야.    힘든 인생 애써 바삐 갈 일 무에있나.    그렇게 쉬엄쉬엄 쉬면서 가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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