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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이곳저곳

쌍무지개 뜨던 날

by 아리수 (아리수) 2014. 11. 7.

우연한 목격.    그 자리에 있어 우연이 필연이 된 날.    광주천을 지나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며 쌍무지개가 떴다.    먹장구름에 바람까지.    산책하던 사람들 혼비백산한다.    소나기 맞으며 혼자 그 광경을 보노라니 무언가 얻은 기분이 들었다.    산책하던 어르신, 소나기 피하려 허둥대신다.    그 모습을 담으려 나도 허둥지둥.    그 모습이 담겨 사진의 내용이 풍부해졌다.    사진에는 이런 재미가 있어 매료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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