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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그린 그림

내 마음 쪽배에 띄우고

by 아리수 (아리수) 2014. 10. 19.

둘 데없는 마음, 가을따라 정처없이 흘러간다.    무슨 무게 있다고 마음은 천근일꺼나.    살랑이는 가을바람에 내 마음 실어 보내면 그만인 것을.    그리하지 못하고 애꿎은 쪽배에 무거운 내 마음 실었네. (광한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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