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빛과 그림자

비 내리던 날

by 아리수 (아리수) 2014. 8. 11.

궂은 비에 대웅전 처마로 몸을 피했다.    무심히 떨어지는 빗방울에 바라보는 마음이 무심해진다.    대웅전 앞을 바삐 오가는 사람들.    처마 밑에 잠시 머물 여유가 없다.    무엇이 그리도 바쁜 것일까.    그림자 바라보는 내 마음만 자꾸 무심해진다.



'빛과 그림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의 끝에서  (0) 2014.08.22
미소  (0) 2014.08.19
빛과 그림자  (0) 2014.07.03
나만 홀로 외로이  (0) 2014.01.20
사랑의 은하수 터널  (0) 2014.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