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광주광역시에서 살아 오면서 중외공원에 있는 운암제와는 처음 대면한다. 규모도 작은 저수지에 어디 마음 둘만한 풍경이 있을까 지레짐작을 한 것이 지금까지 가보지 않은 이유다. 사진을 찍으면서, 수면 위 반영의 아름다움을 보게 되면서 언제부턴가 그 곳에도 뭔가가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러면서도 다른 곳의 우선순위에 밀려 지금까지 있었다. 운암제에는 그 만이 가지고 있는 가을풍경이 있었다. 중앙에 있는 야트막한 야산이 예쁜 가을단풍으로 치장을 하고서 마치 바다 위의 섬처럼 운암제에 떠 있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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