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다한들 그렇게까지 했는데. 결국 동네가게가 폐업했다. 덩그런 빈의자와 평상. 셔터는 굳게 내려지고. 대포 한 잔에 시국을 논하던. 동네 주당들의 왁자하던 소리. 이제는 들을 수 없는 그리운 소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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