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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이 머문 곳

자족

by 아리수 (아리수) 2015. 4. 27.

바람이 어디에 데려다 주든.    그 바람이 고맙고.    블록 담장이 무너질듯 낡았을지라도.    따뜻이 품어주어 그 담장이 고맙다.    있으면 있는데로, 주어진데로    작음에 자족하면 그것이 곧 행복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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