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박5 기다림 내가 아는 기다림은 늘 그랬어. 기약조차 없는. 그럼에도 늘 그랬어. 마치 당연하다는 듯.... 2019. 10. 10. 귀항 이른 아침. 분주한 뱃길에 바쁜 숨 들이더니. 서산에 해넘어 귀항을 하니.... 그제서야 항구는 긴 숨 내쉬네. 2017. 6. 16. 속박 자의든, 타의든... 일신이 얽어매여 자유롭지 못하다는 건. 참! 슬픈 일이다. 2016. 5. 25. 해는 저무는데 뉘엿뉘엿... 해는 서산에 저무는데. 그대는 무엇을 기다리는가. 2016. 3. 23. 휴식에 들다 먼 항해를 위한 달콤한 휴식에 나도 덩달아 한가함을 느낀다. 빨강, 파랑 강렬한 색상으로 치장한 그의 몸매가 마음에 든다. 홀린 듯 바닷물에 빠져 노니는 그의 반영이 좋다. 2015. 1.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