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 풍경6 새벽 이른 새벽... 잠들지 못한 누군가. 방파제를 서성인다. 나 또한 잠 못 이루었으니... 동질의 상념이랄까. 2018. 2. 14. 새벽잠 설친 밤 설친 새벽잠 떨치고... 밤골목 어슬렁인다. 좁다란 골목, 옹기종기 작은 집. 가로등 불빛에 어촌이 곱다. 2017. 11. 29. 다시마 건조 작업 세벽 2, 3시경부터 섬마을은 부산해진다. 2개월 여 건기에 맞춰 다시마를 말려야하기 때문이다. 이때는 노는 개의 손도 빌려야 할 정도란다. 2016. 8. 26. 포구의 아침 아침은 새로움의 시작. 특히, 포구의 아침은. 새로움에 대한 동경이다. 2016. 3. 30. 길따라, 바람따라 차가운 바닷바람 어수선히 불던 날. 무작정 길따라 후적후적 걸었더니. 찬바람 맞으며 그곳에는. 또 내가 서 있었네. 2016. 1. 18. 선창의 고요 분주한 하루에 노을이 내린다. 뱃소리, 경운기 소리, 파도소리에 왁자하던 선창이 깊은 숨을 고른다. 휴식에 들었다. 그리고 내일을 기다린다. 희망을 꿈꾼다. 2015. 1.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