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잠자리5 오수 간질간질... 간지럽게 햇살 고운 날. 잠자리 한가롭게.... 낮잠에 들었네. 2017. 11. 12. 가을 주인공 가을하면... 단풍, 코스모스, 국화 등등.... 많기도 하지만. 그래도, 누가 뭐래도.... 가을하면 네가 주인공이지. 2016. 11. 4. 빛의 조화 밤새 내린 이슬에 날개 적시우고. 떠오르는 아침햇살에 젖은 날개 말리우니. 그 조화가 또다른 아름다움이었다. 2016. 9. 28. 벌써 가을이구나. 그 세월... 참, 유수같다. 여름 뒷모습 본 지 어제 같은데. 벌써 가을이구나. 2015. 10. 11. 안간힘 하늘 까맣게 장대비가 쏟아지던 날. 장맛비에 갇혀 빗소리 만큼이나 무료함이 풍선처럼 커지던 날. 눈꺼풀 무거운 시선으로 까만 하늘을 올려다 본다. 가는 철사줄에 무언가가 매달려 거센바람 따라 흐느적인다. 고추잠자리다. 거센 비바람에 맞서 안간힘을 하고 있는 고추잠자리다. 거.. 2014. 7. 23. 이전 1 다음